친구의 이별이란 곡은 숭실 OB 남성 합창단의 음반에 나오는 노래인데,
노원역에 있는 유일이 형네 집에서 술만 먹으면 가서 같이 듣고 혹은 같이 노래 부르곤 했다.
지금은 미국으로 건너가서 패스트푸드 점을 한다고 하는데, 최근 올라 온 그 형의 글에 보고싶은 마음이 울컥하다.
은행에 근무하던 그 형은 내가 베트남에서 사업 할때도 최고의 환율로 환전해 주었으며, 정말 뻔질나게 만나면 술먹고 노래방 가서 노래는 다 꺼논 다음 우리끼리 중창을 하곤 했었다.
때로는 아가씨들도 불러서 노래 교육 시켜가며 놀던 기억이 불과 3-4년 전의 기억인데,
이제는 그것 조차 추억으로 돌려야 한다니 마음이 아프다.
마치 이 노래가 발단이 된 이별 같아서
이 곡만 들으면 유일이 형 생각이 난다.
최근에는 후배 영기와 자주 불렀는데, 걔랑도 그렇게 되는건 아닌지?
아무튼 내년 초에 만날일이 있도록 계획을 잡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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